“쿠시야, ‘하면 된다’ 정신으로!” 고희진 감독이 말하는 리시브 불안 극복 방법 [MK현장]

공격은 합격점. 수비는 아직 아쉽다.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인쿠시 이야기다.

인쿠시는 지난 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 선발 출전, 37.8%의 공격 성공률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인 17득점 기록했다. 측면에서 위력적인 오픈과 퀵오픈 보여줬다.

반면 수비는 아쉬웠다. 12개의 리시브 중에 2개에 실패했는데 그중 하나는 3세트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공격은 잘되고 있지만, 수비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인쿠시는 지난 경기에서 리시브 불안을 노출했다. 사진 제공= KOVO
인쿠시는 지난 경기에서 리시브 불안을 노출했다. 사진 제공= KOVO

고희진 감독은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인쿠시에 대해 말했다. “외국에서 유학하러 와서 꿈을 이루려고 하는 선수다. 우리가 응원해줘야 몽골에서도 응원해줄 것이다. 그 속에서 긍정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 이기든 지든 의미 있는 일도 하고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말을 이었다.

수비 불안에 대해서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뛰며 압박감 속에서 해낼 줄 알아야 한다. 자기 리듬을 찾는 데 있어 실전만큼 좋은 훈련은 없다”며 실전 경험만이 해결책임을 강조했다. “오늘 인쿠시에게 까다로운 서브가 많이 왔다. 그런 서브도 받아보면서 느껴야 한다”며 이날 경험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에게 해준 조언도 소개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배구 경기를 했나? 아니다. 처음에는 언더핸드 토스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은 하지 않는가. 연습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안 된다’ 생각하지 말고, ‘하면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기술을 어떻게 습득했겠는가.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며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현역 시절 미들블로커였던 그는 “나도 고등학교 때 미들블로커지만 리베로와 2인 리시브하고 다 했다. 그 감각을 알기에 할 수 있다 없다 판단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기 경험도 털어놨다.

고희진 감독은 인쿠시에게 하면 된다는 정신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KOVO
고희진 감독은 인쿠시에게 하면 된다는 정신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KOVO

리시브 불안은 인쿠시만의 문제는 아니다. 정관장의 이번 시즌 리시브 효율은 21.95%로 리그 최하위. 성적도 최하위다.

그는 “선수들이 예전만큼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훈련하려고 하지 않는다. 시도해보면서 안 된다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그러지 않는다. 그걸 훈련하게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몫이다. 선수들과 잘 얘기하면서 꾸준히 연습시키며 좋은 선수로 성장시켜야 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정관장은 인쿠시의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 반대편 아웃사이드 히터 박혜민에게 많은 수비 부담을 지우고 있다.

고 감독은 “혜민이도 이런 경기를 통해 리시브 범위를 넓게 가져가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팀의 라인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 아닌가. 이런 라인업, 저런 라인업을 해보면서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 것이 감독의 몫이다. 선수를 일깨워줘야 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안정적인 리시브는 배구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이다. 또 생각 대로 풀리지 않는 것이 리시브이기도 하다. 정관장은 남은 시즌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들은 오는 13일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화성=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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