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025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타릭 스쿠발, 소속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연봉 조정을 갖게됐다. 누가 이기든 역사에 남을 기록이 세워진다.
‘MLB.com’ ‘ESPN’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연봉 협상 마감 결과, 스쿠발과 타이거즈 구단이 의견을 좁히지 못해 연봉 조정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양측의 의견 차이는 컸다. 선수측이 3200만 달러(466억 1,440만 원)를 요구한 반면, 구단은 1900만 달러(276억 7,730만 원)를 제시했다.
선수와 구단 사이에 무려 1300만 달러의 의견 차이가 생겼다.
스쿠발은 지난 2년간 62경기에서 31승 10패 평균자책점 2.30, bWAR 12.9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독식했다.
이번이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마지막 연봉 조정이다. FA 자격 획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트레이드 루머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구단과 생각이 확연하게 갈린 모습.
양쪽이 합의를 하지 않는 이상, 스쿠발의 2026시즌 연봉은 조정위원회의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조정위원은 선수와 구단이 제시한 금액중 하나만 택할 수 있다. 조정위원회 일정이 잡히더라도 양측이 합의를 하면 위원회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어느 쪽이 이기든 기록으로 남는다. 스쿠발이 승리할 경우 지난 2024년 후안 소토가 세운 연봉 조정 대상 선수 최고 연봉 기록(3100만 달러)을 경신한다.
또한 지난 시즌 연봉(1015만 달러)보다 무려 2185만 달러가 인상되면서 제이콥 디그롬이 세운 투수 연봉 조정 대상 최고 연봉 인상 기록(960만 달러)을 넘어설 예정이다.
스쿠발이 지더라도 데이빗 프라이스가 지난 2015년 세운 연봉 조정 대상 투수 최고 연봉 기록(1975만 달러)을 뛰어넘는다.
한편, 연봉 협상 결과 일곱 명의 선수가 1000만 달러 이상 연봉을 확정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가 1565만 달러로 최고 금액 기록했고 브래디 싱어(캔자스시티, 1275만 달러) 테일러 워드(볼티모어, 1217만 5천 달러) 헤수스 루자도(필라델피아, 1100만 달러) 달튼 바쇼(토론토, 1075만 달러) 알렉 봄(필라델피아, 1020만 달러) 재즈 치솜 주니어(양키스, 102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스쿠발을 포함한 총 18명의 선수들은 구단과 연봉 협상에 실패, 조정위원회를 예고했다.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3200만/1900만
이삭 파레디스(휴스턴): 995만/875만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990만/855만
타일러 스티븐슨(신시내티) 680만/655만
조 라이언(미네소타) 635만/585만
크리스 부비치(캔자스시티) 615만/515만
에릭 라우어(토론토) 575만/440만
비니 파스콴티노(캔자스시티) 450만/400만
야이너 디아즈(휴스턴) 450만/300만
카일 브래디시(볼티모어) 355만/287만 5천
키건 에이킨(볼티모어) 337만 5천/297만 5천
레이드 디트머스(에인절스) 292만 5천/262만 5천
브라이스 밀러(시애틀) 262만 5천/225만
딜런 리(애틀란타) 220만/200만
캘빈 포쉐이(마이애미) 205만/180만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신시내티) 175만/125만
에드윈 우세타(탬파베이) 152만 5천/120만
케이드 카발리(워싱턴) 90만/82만 5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