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슨 안 팔아요!”
한때 제2의 르브론 제임스로 평가받은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 그는 트레이드 소문에도 2025-26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유니폼을 벗지 않는다.
NBA 인사이더 크리스 헤인즈는 최근 SNS를 통해 “소식통에 의하면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과 (트레이)머피, (허브)존스, (데릭)퀸, (제레마이아)피어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도 팀에 남을 것이라고 다른 팀들에 통보했다. 이로 인해 시장은 실망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리빌딩에 나설 것으로 보였다. ‘역대급 유리몸’이라는 불명예 속 점점 가치가 떨어지는 윌리엄슨이었기에 하루라도 더 빨리 좋은 카드로 바꾸는 것이 현명해 보였다.
그러나 헤인즈에 의하면 뉴올리언즈는 윌리엄슨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이는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포르팅 뉴스’는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윌리엄슨을 로스터에 남길 만큼 여전히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윌리엄슨으로 충분한 카드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윌리엄슨은 2019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된 후 매 시즌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그다.
윌리엄슨의 발목을 잡은 건 결국 체중 관리와 부상이었다. 건강한 윌리엄슨은 분명 코트 위에서 위력적이었으나 많은 출전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체중 관리 문제는 심각했고 계속된 하체 부상은 NBA 역사상 최악의 ‘유리몸’이라는 불명예로 이어졌다.
2019-20시즌 데뷔한 윌리엄슨은 2024-25시즌까지 총 6시즌 동안 30경기 이하 출전 시즌이 무려 4회다. 2021-22시즌에는 아예 아웃되기도 했다.
2023-24시즌 70경기에 출전한 건 기적과 같았다. 하나, 2024-25시즌 30경기 출전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윌리엄슨이라는 이름이 가진 의미와 가치는 여전했다. 최근 시카고 불스가 윌리엄슨을 지켜보고 있다는 보도도 존재했다. ‘클러치포인트’의 브렛 시겔은 최근 윌리엄슨의 트레이드 관련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시카고가 뉴올리언스를 스카우팅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윌리엄슨은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가 많은 시카고에 이상적인 ‘저가 매수’ 대상이다”라고 말했다.
하나, 뉴올리언스는 윌리엄슨과의 동행 의지를 보였고 결국 트레이드 소문은 더 이상 들리지 않고 있다.
윌리엄슨은 2025-26시즌 25경기 출전, 평균 22.8점 5.7리바운드 3.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보기 힘든 성적이다. 더불어 이미 16경기를 결장한 윌리엄슨이다. 뉴올리언스 역시 9승 32패, 서부컨퍼런스 꼴찌로 추락했다.
결과적으로 윌리엄슨은 뉴올리언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제는 증명해야 할 차례다. 그리고 반드시 건강해야만 지금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