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부어 경질…축구팬 83% “옳지 못한 결정”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청용(29)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프랑크 데 부어(47·네덜란드) 감독을 77일 만에 경질했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4경기 만에 감독 교체다. EPL 최소 경기 감독 경질의 불명예다.

결별은 A매치 데이 이전부터 조짐을 보였으나, 축구팬의 반응은 ‘옳지 못한 결정’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가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서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현재 83%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데 부어 감독 경질이 옳지 않다고 투표했다.

데 부어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BBC’도 데 부어 감독의 선임이 너무 늦었으며, 선수단 문제에 스티브 패리시 회장이 개입돼 있다고 했다. 수비수 마마두 사코도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야 영입했으며 부상으로 11일 번리전에 뛰지도 못했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의 EPL 도전은 77일 만에 끝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의 EPL 도전은 77일 만에 끝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미 데 부어 감독과 틀어졌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2주 전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 제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데 부어 감독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했다. 데 부어 감독 부임 이후 훈련장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며, 그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경쟁력을 떨어트렸다는 것이다. 또한, 선수기용을 두고도 대립각을 세웠는데 이청용도 포함돼 있다. 이청용은 번리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사진=B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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