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트 감독 "김광현-몰리나, 아주 좋은 조합" [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선발 김광현의 호투를 지켜본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은 김광현과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의 호흡을 특히 칭찬했다.

쉴트 감독은 2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16-2로 이긴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5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김광현에 대해 말했다.

"아까도 얘기했지만 그는 '피치 메이커'"라며 말문을 연 쉴트는 "그는 많은 좋은 공을 던졌다. 오늘은 병살타 두 개가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가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야디(야디에르 몰리나)와도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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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와 호흡에 대해서는 김광현도 인정했다. 앞서 인터뷰를 가진 그는 "야디가 (사인을) 내는 대로 투구했다"며 몰리의 리드에 많은 의존을 했음을 인정했다. 몰리나의 리드에 따라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를 하며 타자 친화 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생존할 수 있었다. 쉴트 감독은 "야디는 아주 창의적인 포수다. 여기에 어떤 카운트에서든 다양한 구속의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함께한다면 아주 좋은 조합이 된다"며 둘의 조합을 높이 평가했다.

모처럼 대승을 거둔 쉴트 감독은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줬다. 한동안 우리는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쁜 공을 쫓지 않고, 좋은 공략 방법을 갖고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타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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