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 구단주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진중인 사치세 한도 인하에 찬성 의사를 드러냈다.
스타인브레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진행된 구단주 미팅에 참석한 자리에서 가진 '디 어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우리 구단주들은 아주 다양한 그룹이지만, 노사 협약에 있어서는 만장일치로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기존 노사협약 만기를 앞두고 선수노조와 협상중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노조측에 사치세 한도 인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치세 한도를 2억 1000만 달러에서 1억 8000만 달러로 낮추는대신 1억 달러의 연봉 총액 하한선을 두는 것을 제안한 것.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사무국이 추진중인 사치세 한도 인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만약 메이저리그가 사치세 한도를 낮출 경우, 이는 양키스같은 빅마켓 팀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해진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사치세 한도를 낮추는 것이 "양키스가 양키스가 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협상에 참여중인 노동 정책 위원회 소속 7개 구단주중 한 명인 스타인브레너는 찬성 의사를 드러냈다. 마크 아타나시오(밀워키) 레이 데이비스(텍사스) 론 파울러(샌디에이고) 존 헨리(보스턴) 딕 몬포트(콜로라도) 짐 폴라드(미네소타) 등 다른 구단주들과 함께 협상에 참가중인 그는 "사무국의 제안중에는 위원회에 속한 구단주들이 좋아하지 않는 내용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의 생각을 반영해서 그룹으로서 모두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어떤 제안이든 완벽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2주가 남았다. 계속해서 미팅이 이어지고 있고,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생산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