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진’ 서명진이 펄펄 날았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3x3 남자농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더칭 지오그래픽 인포메이션 파크에서 열린 대만과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3x3 남자농구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7-18, 분패했다.
대한민국은 서명진이 4연속 2점포를 터뜨리는 등 펄펄 날았다. 그러나 마지막 대만의 2점포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눈물을 흘려야 했다.
대한민국의 동메달 결정전 상대는 카타르에 패한 몽골이다.
대만의 초반 림 어택에 3점을 내리 내준 대한민국. 그러나 서명진의 연속 2점포가 림을 가르며 4-4 동점을 이뤘다. 곧바로 대만 역시 2점슛을 넣으며 4-6, 초반은 팽팽했다.
서명진의 신들린 2점슛은 연신 림을 갈랐다. 4-7로 끌려간 대한민국은 서명진에 의해 8-7 단숨에 역전했다.
대한민국과 대만은 치열한 득점 공방전을 펼쳤다. 이원석이 높이를 활용하자 대만 역시 저돌적인 돌파로 1점 싸움을 이어갔다.
서명진의 돌파로 12-1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대한민국. 대만에 골밑 득점을 허용했으나 이어진 멋진 수비로 접전을 유지했다. 서명진의 돌파로 14-14, 다시 동점을 만든 대한민국이다.
마지막 1점 싸움은 치열했다. 대한민국과 대만 모두 수비에 집중했다. 대만의 돌파에 14-15, 1점차로 밀린 대한민국. 이원석이 돌파와 함께 대만의 팀파울 7개,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1구 성공으로 15-15 다시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 과정에서 나온 언스포츠맨 라이크 파울로 위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그러나 대만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이원석이 골밑 득점으로 16-15, 아쉽게도 곧바로 점수를 내주며 16-16 동점이 됐다.
승부는 결국 연장으로 흘렀다. 먼저 2점을 기록하면 끝나는 승부, 대한민국은 서명진의 돌파로 먼저 앞서갔다. 석연찮은 판정에 파울을 얻지 못한 대한민국. 결국 대만의 마지막 2점포가 림을 가르며 통한의 역전 패배를 당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