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광고 촬영을 하는 현장, 추사랑은 누구보다 진지한 눈빛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자리는 단순한 촬영장이 아니었다. 사랑이의 마음속에 ‘모델’이라는 꿈이 또렷해지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22일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공개된 이 장면은, 사랑이가 야노 시호의 통역사로 변신해 현장에서 직접 소통을 도왔던 하루를 담고 있다. 감독의 디렉팅을 또박또박 전달하고, 촬영장 분위기를 읽으며 움직이는 사랑이의 모습엔 책임감과 집중이 가득했다.
그런 사랑이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 모델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엄마를 위해 준비한 이 이벤트에 야노 시호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동의 여운을 느꼈다. 사랑이는 화보 촬영에도 도전하며 엄마와 함께 ‘쌍둥이 콘셉트’로 카메라 앞에 섰다.
닮은 외모만큼이나, 마음과 꿈도 닮아가는 두 사람. 카메라 앞에 선 순간, 사랑이는 처음으로 그 꿈을 말하고 있었다.
“엄마처럼 되고 싶었어요.”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