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이 결혼 3개월 만에 2세 고민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400회 특집에서 부부는 가족들과 현실적인 대화를 나눴다.
정은혜 어머니는 “요즘 아기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운을 뗐고, 정은혜는 “사촌 조카를 보면 예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기를 낳으면 잘 키울 자신이 있냐”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아버지는 “먼저 조서방이 아기를 갖고 싶은지 물어야 한다”며 아내를 말렸고, 동생 은백도 “두 사람 선택권을 가족이 대신 논의하는 건 맞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어머니는 “결국 가족이 케어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부모가 없으면 은백이가 누나 가정을 짊어지게 된다. 둘이 온전히 키우긴 어렵다”고 현실을 짚었다.
조영남은 “만약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면 장모님께 떠맡길 수 없다. 나이도 있고, 가족들에게 미안해질 것 같다”고 솔직히 말했다. 정은혜도 “나는 잘 모르겠다”며 눈치를 봤다.
부부는 결혼 전 성교육을 세 차례, 현재도 주 1회 받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아직 서툴지만 계속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솔직하게 대화하며 고민하자”고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