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행복한 여행을 기록하려던 사진 한 장이 ‘공항 민폐’ 논란으로 번졌다. 배우 민도희가 신발을 신은 채 공항 의자에 발을 올린 모습에 비판이 쏟아지자, 결국 고개를 숙이고 공식 사과했다.
사건의 발단은 민도희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올린 일본 여행 사진이었다. 어머니의 첫 일본 여행을 기념하며 올린 여러 장의 사진 속에는 모녀의 단란하고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그중 공항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이 문제가 됐다. 사진 속 민도희는 공항 의자에 앉아, 신발을 신은 채로 옆 좌석에 발을 올려놓고 있었다.
해당 게시물이 공개된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공공장소에서 기본 예절은 지켜야죠”, “왜 신발을 신고 의자에... 굳이? 민폐네”, “발 내려라” 등 그의 행동이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민폐’ 행위라고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민도희는 4일, 문제의 사진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공공장소에서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고, 공인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운 날들이 이어졌고, 누군가의 시선이 두려워 외출을 포기했다”고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더 주의를 기울이며, 신뢰받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민도희는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조윤진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안녕하세요. 민도희입니다.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신발을 신은 채 발을 올린 제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고, 공인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했습니다.
여러분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더 주의를 기울이며, 신뢰받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을 기하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