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첫 서바이벌 MC 도전, 전현무 김성주 진행 참고” (저스트 메이크업)[MK★현장]

방송인 이효리가 서바이벌 MC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1일 오후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MC 이효리,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 그리고 심우진 PD, 박성환 PD가 참석했다.

데뷔 16년 만에 서바이벌 MC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효리는 “그동안 대본이 없는 예능을 하다가, 이번에 서바이벌을 처음 하면서 정확히 대본대로 진행해야 하는 MC를 맡게 됐다.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1일 오후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MC 이효리,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 그리고 심우진 PD, 박성환 PD가 참석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이어 “재치라든지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는데, 정확한 멘트와 포인트를 짚어줘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메이크업이라는 분야 자체가 저에게 친구처럼 옆에 동고동락했던 분야이기에 관심이 많았고, 제가 MC를 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효리네 민박’ 제작팀과의 인연이 ‘저스트 메이크업’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밝힌 이효리는 “메이크업을 받는 셀럽으로 살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끼리 경쟁하는 모습을 보니 뭉클한 마음도 들고 몰랐던 마음을 알게 됐다. 더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싶었고, 재밌었다. 메이크업을 다양하게 할 수 있구나,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었구나, 개인적으로 재밌는 시간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혹시 서바이벌을 보면서 하고 싶었던 메이크업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저는 해 볼 만큼 해봤고, 사실 안 해본 메이크업이 없을 정도며, 실제로 참가자의 반 정도 이상이 메이크업을 받아봤을 정도로 알았던 분들이 많았다”며 “새로운 것을 하고 싶기보다는, 그들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위치가 되고 싶었다. 그분들이 조명을 받았으면 했다”고 고백했다.

참고한 진행이 있느냐는 말에는 “전현무 님을 봤다. 정확한 멘트 위주의 진행을 위해서 전현무나 김성주 스타일의 진행을 보면서, 어떨 때 몰아가고 포인트를 주는지를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국내 1세대 아티스트, 해외에서 활약 중인 메이크업 전문가, 신예 뷰티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60인의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역대 최대 규모의 메이크업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0월 3일 오후 8시 공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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