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8천 갚아줬는데…” 슈·임효성, 도박보다 컸던 싸움에 ‘차단’

도박이라는 큰 고비를 함께 넘긴 부부였지만, 이번에는 다른 문제였다. S.E.S 출신 슈가 남편 임효성과 한 달 넘게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직접 밝히며, 부부 사이에 생긴 현재의 균열을 꺼냈다.

슈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를 통해 약 두 달간 업로드를 멈췄던 이유와 함께 최근의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슈는 새로운 제작진과 채널 리뉴얼 소식을 알리던 중, 남편 임효성의 부재에 대한 질문을 받자 숨기지 않고 상황을 설명했다.

슈는 “지금 차단 상태다. 집안일로 이야기를 하다가 싸웠다”며 “싸운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 집 비밀번호도 바꿨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담담한 어조였지만, 실제 행동은 단순한 말다툼을 넘어선 상태임을 보여줬다.

슈가 남편 임효성과 한 달 넘게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직접 밝히며, 부부 사이에 생긴 현재의 균열을 꺼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

그는 “괜찮다. 지금은 각자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갈등을 과장하거나 단정 짓지 않았다. 다만 웃으며 말했지만, ‘차단’과 ‘비밀번호 변경’이라는 표현은 현재 두 사람 사이에 분명한 거리가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 고백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과거를 함께 견뎌냈던 이력 때문이다. 앞서 슈는 남편 임효성이 자신의 도박 빚 2억 8천만 원을 대신 갚아줬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슈는 도박 문제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부부가 함께 위기를 넘겼음을 강조했다.

임효성 역시 과거 영상에서 “그때는 이미 별거 중이었다”며 “수입도 없고 열등감이 컸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슈 또한 “우리 둘 다 사회생활을 제대로 못 해봤다”며 서로의 미숙함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번에 슈가 언급한 갈등은 과거의 도박 문제와는 결이 달랐다. 돈이나 사건이 아닌, 일상 속에서 쌓인 부부 간의 충돌이 결국 현재의 거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다.

슈는 “살다 보면 이런 시기도 있는 것 아니겠냐”며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였다. 관계의 결말을 단정하지도, 화해를 예고하지도 않았다. 다만 지금은 ‘각자의 시간’을 선택한 상태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도박이라는 큰 위기를 넘긴 뒤에도, 부부의 시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다만 지금의 싸움은 과거보다 조용하고, 더 현실적인 방식으로 드러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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