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틱스 망했다! 연고지 이전 앞두고 상표권 등록 거부...도대체 왜?

라스베가스로 연고 이전 준비중인 애슬레틱스, 난관에 부딪혔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현지시간으로 6일 애슬레틱스가 ‘라스베가스 애슬레틱스’라는 명칭에 대해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상표 등록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월 29일 USPTO는 ‘라스베가스 애슬레틱스’와 ‘베가스 애슬레틱스’의 상표 등록 신청에 대해 두 번째 거절 의사를 밝혔다.

애슬레틱스가 연고지 이전을 앞두고 상표권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애슬레틱스가 연고지 이전을 앞두고 상표권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24시즌을 끝으로 오클랜드와 결별한 애슬레틱스는 라스베가스로 이전을 준비중이다. 현재 신축구장이 건설중인 가운데 구장 건설이 완료될 때까지 새크라멘토를 임시 연고지로 사용한다.

새크라멘토에서 시즌을 치르는 동안은 연고지 이름 없이 ‘애슬레틱스’라는 이름으로 경기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있을 연고 이전에 대비해 상표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 과정이 난관에 부딪힌 것.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상표권 관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전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와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다.

지난 1901년부터 메이저리그에 참가한 유서 깊은 구단이 상표권 등록이 거부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 매체는 상표 전문 변호사 조시 거벤의 블로그를 인용, 이번 사례의 경우 ‘라스베가스 애슬레틱스’라는 명칭이 “주로 지리적 명칭”에 기반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이 명칭은 잘 알려진 지명과 일반적인 스포츠 용어를 결합한 것이라는 뜻. 이 명칭에 독점권을 부요할 경우 라스베가스의 다른 합법적인 스포츠 단체들이 자신의 활동을 설명하는 데 있어 일반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거벤의 설명이다.

그는 “심사관이 이 문제를 너무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다. USPTO는 기본적으로 ‘만약 우리가 그 팀에게 무제한의 권리를 준다면, 라스베가스의 모든 청소년 혹은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가 갑자기 상표권을 침해할 수 있게된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상한 결과”라고 꼬집었다.

지난 6월 진행된 라스베가스 애슬레틱스 신축 구장 기공식.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6월 진행된 라스베가스 애슬레틱스 신축 구장 기공식. 사진=ⓒAFPBBNews = News1

‘이상한 결과’라고 평했지만, 이런 사례가 아주 극히 드문 것은 아니라는 것이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의 설명이다. 이들은 애슬레틱스가 아직 라스베가스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이들이 라스베가스에서 경기를 못 하고 있기에 이들은 USPTO에 소비자들이 ‘라스베가스 애슬레틱스’라는 명칭을 특정 구단과 연관 짓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상표법에서는 설명하는 “획득된 식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알렉산드라 로버츠 노스이스턴대학 법학 및 미디어학과 교수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라스베가스 애슬레틱스’라는 이름을 특정 팀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사용 기간 및 방식, 해당 상표를 사용한 상품 또는 티켓 판매량, 광고비 지출, 뉴스 보도, 대중의 인지도를 보여주는 설문 조사, 혹은 소비 증언 등을 증거로 제시할 경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PTO가 끝까지 거절할 경우 상표 심판항소위원회에 항소하는 방법이 있다. 여기서도 패소한다면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 매체는 지난 2020년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 ‘부킹 닷컴(Booking.com)’이 “상표명이 너무 일반적”이라는 이유로 USPTO가 등록을 거부하자 미국 대법원 판례를 통해 상표 등록권을 획득한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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