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르는 ‘극과 극’ 수입 구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시절 7년 동안 사실상 돈을 못 벌었던 아이돌에서, 홈쇼핑으로 연 매출 157억을 만들어내는 1인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서사가 네티즌을 붙잡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더브라이언’에는 오랜 파트너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환희와 재회한 근황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환희가 “홈쇼핑으로 그렇게 많이 버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현실적인 답부터 꺼냈다. 그는 “다들 착각하는데 판매 금액이랑 상관없고 그냥 출연료”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홈쇼핑 수익 구조를 정확히 짚었다. “1억 팔았다고 10% 더 받는 건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럼에도 성과는 압도적이다. 그가 가장 많이 판 상품은 청소기, 누적 매출만 약 44억 원. “10%만 받았어도.”라는 아쉬움이 나올 법한 숫자다.
앞서 ‘라디오스타’에서도 그는 “제가 1년 동안 회사에 벌어준 매출이 157억 원”이라며 “2~3년간 번 돈이 가수 25년 수입보다 훨씬 낫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평택에 헬스장·수영장·영화관·세탁실 3개까지 갖춘 300평대 대저택 근황까지 전해졌다.
반전은 과거다. 브라이언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해 히트곡과 예능으로 전성기를 보냈지만,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한 방송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무대에선 화려해 보이지만 의상은 협찬·렌트, 실제로는 거의 돈이 없었다. 그냥 알바생 정도였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려면 가불을 받아야 했고, 마이너스는 쌓여갔다. 데뷔 7년 뒤인 2006년, 첫 광고를 찍고서야 숨이 트였다고. 그는 “그래서 재계약을 못 했다”며 당시의 마음고생을 고백했다.
이 고백에 댓글창은 들끓었다. “그렇게 잘 나갔는데 저 정산이면…”, “SM 그때 정산 이슈 많았지”, “지금 성공이 더 통쾌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1999년 데뷔해 2005년 소속사를 떠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선택이, 20년 뒤 ‘157억 홈쇼핑 신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공감과 박수가 동시에 터졌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