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액션 최우수상 수상 이후 공개한 감사 영상이 뜻밖의 ‘밈’으로 확산되고 있다. 손도끼와 대검을 휘두르며 취한 전사 포즈가 포착되며, 팬들 사이에서는 ‘쩍벌 전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고현정은 4일 자신의 SNS에 “다 잘 될 겁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액션 배우 최우수 여자 연기상 수상자 감사 영상으로 만들어봤어요. 너무 어설프죠”라며 소탈한 소감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 고현정은 손도끼를 들고 동작을 취하다가 대검으로 전환되는 연출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다리를 크게 벌린 전사 포즈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해당 장면은 빠르게 SNS를 통해 퍼지며 ‘쩍벌 전사’라는 밈으로 확산됐다.
팬들과의 댓글 소통도 화제를 모았다. 한 팬이 “혹시 이것도 강민경 언니한테 배우신 건가요?”라고 묻자, 고현정은 “그럼 더 잘했겠죠 ㅠ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과장 없이 받아치는 특유의 담백한 반응이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해 말에도 SNS를 통해 근황과 심경을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그는 “참 어려운 일도 많고, 기쁜 일도 많다. 방법이 있나, 온몸으로 통과할 수밖에”라며 담담한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고현정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기대상’에 불참했지만, 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로 액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MC 신동엽은 “오랜만에 SBS에 복귀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셨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