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故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 동료 배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황신혜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글로 남겼고, 고현정과 김혜수는 말 대신 사진과 침묵으로 애도를 표했다.
배우 황신혜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현장에서, 같은 카메라 앞에서 영화를 함께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은 제 인생의 큰 영광이었다”며 故 안성기와의 추억을 되새겼다.
그는 “긴 시간 한국 영화의 기둥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함께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겠다”며 “진심으로 존경했다”는 말로 고인을 추모했다.
황신혜는 글과 함께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포스터와 스틸 사진을 게재하며, 배우로서 함께 호흡했던 시간을 조용히 기렸다. 해당 작품은 안성기의 대표작 중 하나로, 두 배우 모두에게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같은 날 배우 고현정 역시 SNS에 故 안성기의 과거 사진을 올리며 “선배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문의 추모사 대신 한 장의 사진과 간결한 문장으로 슬픔을 대신했다.
배우 김혜수 또한 별도의 메시지 없이 흑백 사진을 게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말보다 이미지로 감정을 전하는 방식은 오히려 깊은 여운을 남겼다.
故 안성기는 이날 오전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 이다.한 시대를 대표했던 배우의 마지막을 향해, 동료들은 각자의 언어와 침묵으로 작별을 건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