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30)가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도미니카 공화국을 떠나는 가운데, 매니 악타 아길라스 비사에냐스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aguilascibaenas)를 통해 악타 감독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악타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강정호는 적응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 체중도 많이 줄었다"며 강정호가 도미니카 공화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취업 비자 발급에 문제가 생긴 강정호는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합류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개인훈련을 해왔다. 소속팀 파이어리츠는 그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그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뛰게 했고, 그는 24경기에서 타율 0.143(84타수 12안타) 1홈런 10타점 8볼넷 31삼진을 기록했다. 한국, 미국과는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악타는 "강정호는 절대로 이것을 변명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를 대신해 합류한 선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케니스 바르가스. 지난 시즌 박병호를 트리플A로 밀어냈던 그 주인공이다. 또 한 번 한국 선수와 스치는 인연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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