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주영훈과 배우 이윤미 가족이 영화 ‘킹 오브 킹스’ VIP 시사회 레드카펫을 밟았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함께 나선 이들 가족은 단란한 분위기로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킹 오브 킹스’ VIP 시사회에는 주영훈·이윤미 부부와 세 딸이 함께 참석했다. 네 식구가 손을 맞잡고 선 레드카펫 위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첫째 딸 주아라 양의 폭풍 성장에 이목이 집중됐다. 키 171cm인 엄마 이윤미의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으로,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단정한 셔츠와 청바지, 꾸미지 않은 내추럴 헤어스타일까지 더해져 또래를 압도하는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주영훈은 여전한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안심을 샀다. 그는 지난 7월 초 제주도 여행 중 급성 맹장염으로 인해 패혈증까지 진행돼 응급수술을 받은 바 있다. 아내 이윤미는 당시 SNS를 통해 그의 투병 사실을 직접 알리며 “기도의 힘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사회 현장에서도 이윤미는 단정한 셔츠형 원피스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한 세련된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세 딸들과 손을 잡고 레드카펫에 선 그녀는 미소 속에 강한 모성애와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포토타임 중 가족이 함께 만든 하트 포즈는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고, 주변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둘째, 셋째 딸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에 서며 가족 전체가 풍기는 긍정 에너지가 현장을 밝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주영훈과 이윤미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SNS와 방송 등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