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우승에 기여한 슈팅 가드 제일렌 윌리엄스(24)가 수술을 받았다.
썬더 구단은 2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오른손목 주상월상인대(scapholunate ligament) 파열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주상월상인대는 주상골과 월상골을 연결해주는 인대다. 손에서 안정성을 담당하는 역할로 손목 관절 운동에 있어 필수적인 인대다.
수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스티븐 신 박사의 집도로 진행됐다.
윌리엄스는 지난 4월 9일 피닉스 선즈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고, 이후 남은 시즌을 강행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3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4.6분을 뛰며 21.4득점 5.5리바운드 4.8어시스트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2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 지명 선수인 윌리엄스는 세 번째 시즌이었던 2024-25시즌 69경기에서 평균 32.4분을 뛰며 21.6득점 5.3리바운드 5.1어시스트 기록했다.
올스타에 뽑혔고 올NBA 서드팀, 올디펜시브 새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경기당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제임스 하든(클리퍼스) 니콜라 요키치(덴버) 팀 동료 쉐이 길저스-알렉산더, 그리고 윌리엄스까지 단 네 명이 전부였다.
썬더 구단은 12주 뒤 상태를 다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