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에너지 느껴진다” “발전할 모습 기대돼” 처음 만난 이정후와 바이텔로 감독, 첫인상은 성공적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신임 감독 토니 바이텔로를 만났다. 첫인상은 성공적이다.

이정후와 같은 팀 동료 윌리 아다메스, 그리고 바이텔로 감독은 6일 서울 시내에서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진행한 이날 행사에서 세 사람은 남대문시장을 구경하고 이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한 행사장을 방문해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현석 셰프와 함께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만들고 시식한 데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전통 놀이인 비석치기와 딱지치기 등을 체험했다.

이정후와 토니 바이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이정후와 토니 바이텔로 감독, 윌리 아다메스가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이정후는 “선수와 감독님, 구단 스태프들이 한국에 와서 전통 시장도 둘러보고 같이 음식도 해 먹고 전통 놀이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하루를 돌아봤다.

이날 행사의 호스트로서 신임 감독과 동료의 한국 체험을 안내한 그는 “처음 이 행사가 얘기 나온 것은 7~8월쯤이었다. 이게 정말로 실현될지는 그때는 몰랐다. 이렇게 실현돼서 정말 기쁘다. 감독님과 윌리와 같이 이렇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그리고 많은 팬분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 행사는 신임 바이텔로 감독과 이정후가 처음으로 대면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바이텔로 감독은 대학 야구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8년 테네시대학 감독으로 부임, 이후 341승 131패 기록하며 미국 대학 야구 최고 지도자로 이름을 날렸다. 2024년에는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야구지도자협회(ABCA) 올해의 지도자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코치 경력은 전무하다. 그렇기에 이정후가 낯설 수밖에 없다. 이런 자리를 통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바이텔로 감독을 이 자리를 통해 처음 직접 만났다고 밝힌 이정후는 “보시다시피 밝은 에너지를 갖고 계신 분이다. 같이 차 타고 오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오늘 하루 이렇게 오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오전이 정말 짧게 느껴질 정도로 즐겁게 지냈다. 여기 계시는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고 애리조나에서 재밌게 훈련했으면 좋겠다”며 새 감독과 만남에 대해 말했다.

토니 바이텔로 신임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와 처음으로 만났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토니 바이텔로 신임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와 처음으로 만났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아다메스와 바이텔로 감독, 이정후는 최현석 셰프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X
아다메스와 바이텔로 감독, 이정후는 최현석 셰프와 함께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X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정말 좋은 리듬감으로 좋은 스윙을 하며 누구보다 손을 잘 쓰는 선수”라고 평했다. “또 위대한 야구 집안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 선수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커리어가 얼마 안 된 선수다. 부상으로 날린 시간도 있었다. 그렇기에 앞으로 그가 선수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즐겁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야구를 하면서 희생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 그러나 희생하는 만큼 이제 옆에서 같이 야구하는 사람들이 좋으면 그 희생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즐겁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정말 즐거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와 유대감을 쌓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바이텔로는 메이저리그 감독으로서 느끼는 부담감에 관한 질문에 “부담이라는 단어는 언어의 장벽이라는 것도 있고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의미가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내게 있어 더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의 구성원으로서 ‘잘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시키는 거라 생각한다. 나는 내 역할을 잘 해내고 싶지만, 동시에 좋은 팀원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에게 좋은 팀원이 되고 싶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어 “‘부담’이라는 단어를 반드시 써야 한다면 스프링캠프에 대해 사용하고 싶다. 지난해 이 팀이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냈기에 다가오는 스프링캠프 좋은 분위기에서 하고 싶다”며 말을 이었다.

[서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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