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순위 신인 이유진이 큰 부상을 피했다.
원주 DB는 지난 6일 경희대 선승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6 KBL D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81-87로 패배했다.
문제는 패배가 아니었다. 4쿼터 종료 10초경 이유진의 왼 발목이 크게 꺾였다.
이유진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패스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박정웅과 충돌 이후 이윤수의 발을 밟으며 왼 발목이 꺾였다. 고통은 컸고 결국 연장을 뛰지는 못했다.
불행 중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이유진은 정밀검진 결과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현재 부기가 있어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다만 그리 길지 않다.
DB 관계자는 “부기가 있고 통증도 있다. 그러나 크게 꺾인 것에 비하면 큰 부상은 아니다. 당장 언제 복귀한다고 자신할 수 없다. 회복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은 10일에서 2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유진은 2025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주인공으로 ‘K-듀란트’라는 닉네임과 함께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199cm의 장신이면서 앞선까지 소화할 수 있어 DB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불리고 있다.
강성욱, 양우혁, 문유현, 강지훈, 김건하, 윤기찬 등 신인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올 시즌, 이유진은 상대적으로 아직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잠재력에 있어선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큰 부상을 피한 것만으로도 다행인 지금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