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여자 핸드볼 강호 데브레첸(DVSC SCHAEFFLER)이 새해 첫 경기에서도 흔들림 없이 승수를 추가했다.
데브레첸은 지난 5일(현지 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Hódos Imre Rendezvénycsarnok, Hódos Imre Rendezvénycsarnok에서 열린 2025/26 시즌 헝가리 여자 핸드볼 K&H 리그 10라운드에서 바츠(Vác)를 35-24로 제압하며 개막 후 10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데브레첸은 하모리 콘수엘라(Hámori Konszuéla)가 7골, 페트라 퓌지-토비지(Petra Füzi-Tóvizi)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제시카 리데(Jessica Ryde)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바츠는 아펜탈러 샤라(Afentaler Sára)가 11골, 바르가 에뫼케(Varga Emőke)와 치코스 레카(Csíkos Réka)가 4골씩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데브레첸의 수비 압박이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2분경 토비지 페트라 아니타(Tóvizi Petra Anita)가 첫 득점에 관여하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고, 곧이어 골키퍼 제시카 리데가 바츠의 슛을 연달아 저지하면서 리드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전반 중반 7-6까지 추격을 허용한 순간에도 하모리 콘수엘라의 측면 침투와 세컨드 찬스 연결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며 격차를 12-8로 벌렸다.
하지만, 바츠가 4골을 연달아 넣어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 속에서 데브레첸이 15-14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데브레첸은 기어를 한 단계 더 올렸다. 후반 35분경 바모시 미라(Vámos Míra)가 속공 마무리와 세트 공격 전개에 연속으로 관여하며 18-15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뒤이어 오세안 세르시앙-우골랭(Océane Sercien-Ugolin)의 중거리 지원과 토비지 페트라의 피벗 연계가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며 23-18까지 달아났다.
바츠가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했지만, 데브레첸의 로테이션 운영과 수비-속공 전환 속도는 경기 내내 유지됐다. 후반 50분 이후에는 플라첵 아드리안나(Placzék Adrianna)와 사보 니나(Szabó Nina)가 수비 라인을 견고히 세우며 리바운드 점유율을 높였고, 상대 빈 골문을 향한 득점까지 더해지며 경기 종료 직전 35-24로 완전한 승리를 거뒀다.
데브레첸은 이날 승리로 리그 10승(승점 20점)을 기록하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바츠는 5승 1무 4패(승점 11점)로 6위에 머물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