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철옹성’ 교리 아우디가 메츠 원정서 승리하며 9전 전승 행진

디펜딩 챔피언 교리 아우디C(Györi Audi ETO KC)가 프랑스 원정에서 난적 메츠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메츠의 Palais Omnisports Les Arenes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9라운드 경기에서 메츠Metz Handball)를 27-24로 제압했다.

이로써 교리 아우디는 9전 전승(승점 18점)으로 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고, 2위 메츠(7승 2패, 승점 14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메츠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메츠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 초반 교리 아우디의 보 판 베테링(Bo van Wetering)이 8분 만에 4골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메츠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양 팀은 12분경 7-7로 팽팽하게 맞섰다. 중반 들어 교리 아우디는 상대의 실책을 틈타 13-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메츠에는 수문장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이 있었다. 분드센의 연속 선방이 터지자 메츠는 곧바로 5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설상가상으로 교리 아우디는 전반 28분 만에 수비의 핵심인 켈리 둘퍼(Kelly Dulfer)가 세 번째 2분간 퇴장을 당하며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를 맞았다. 결국 양 팀은 14-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리 아우디는 베로니카 크리스티안센(Veronica Kristiansen)과 디오네 하우셔(Dione Housheer)의 공격력을 앞세워 18-16으로 다시 앞서갔다. 메츠 역시 사라 부크티트(Sarah Bouktit)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서 20-19로 역전에 성공하는 등 경기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종료 10분을 남기고 22-22로 맞선 상황에서 승부의 신은 교리 아우디의 손을 들어주었다. 메츠의 분드센이 경기 MVP급 활약을 펼쳤다면, 교리 아우디의 골키퍼 하타두 사코(Hatadou Sako)는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다.

사코는 이날 총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특히 50분부터 58분 사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4-0 리드를 이끌어냈다. 이 구간에서 벌어진 격차를 끝까지 지켜낸 교리 아우디는 최종 스코어 27-24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교리 아우디는 보 판 베테링과 디오네 하우셔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하타두 사코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메츠는 사라 부크티트가 6골, 요한나 분드센이 18세이브(방어율 40%)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교리 아우디의 하타두 사코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메츠의 열기 속에서 다시 경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부상 선수가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철 같은 정신력이 승리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츠의 센터백 레나 그랑보(Lena Grandveau)는 “승리할 기회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슛과 패스에서 실수가 나왔다”며 “교리 아우디는 중요한 순간에 매우 강했고, 우리는 그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쉽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예능에 출연한 황재균이 밝힌 프로야구 은퇴 이유
“조세호, 조폭과 유착…수억대 협찬 접대 받아”
유인영, 넘쳐흐르는 볼륨감…압도적인 드레스 자태
효민, 호주 시드니 해변 과감한 글래머 비키니
여자배드민턴 안세영 말레이시아오픈 3연패 달성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