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디스카운트’ 안통했다...보스턴, 1000만 달러 차이로 올스타 3루수 놓쳤다

‘홈 디스카운트’는 통하지 않았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버스터 올리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31) 영입전 비화를 공개했다.

브레그먼은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1억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매 시즌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브레그먼은 보스턴을 떠나 컵스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브레그먼은 보스턴을 떠나 컵스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리고 그 조항을 이용, 1년 뒤 다시 시장에 나와 이번에는 시카고 컵스와 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55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

올니는 브레그먼의 원소속팀인 레드삭스가 그에게 5년 1억 65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컵스가 제안한 금액보다 1000만 달러가 적은 금액. 일종의 ‘홈 디스카운트’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홈 디스카운트’란 원소속팀이 FA 선수와 협상할 때 다른 팀보다 낮은 금액을 제안하는 경우를 말한다. 금액에서 타 구단에 비해 밀리더라도 해당 연고지에 대한 선호나 기타 여러 편의사항으로 선수가 원소속팀에 남는 것을 기대하고 이런 선택을 하는 것.

그러나 브레그먼은 결국 새로운 선택을 택했다. 올니는 “레드삭스가 지난 시즌 계약까지 포함, 브레그먼에게 6년간 지급 유예를 포함해 2억 달러 이상 지급할 의사가 있었다. 구단 내부에 실망감이 엄청나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브레그먼은 보스턴과 3년 계약 이후 1년 뒤 다시 시장에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브레그먼은 보스턴과 3년 계약 이후 1년 뒤 다시 시장에 나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브레그먼은 이러한 거액을 투자해 붙잡을 가치가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1225경기 출전, 타율 0.272 출루율 0.365 장타율 0.481 209홈런 725타점 기록했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1회, 실버슬러거 1회 경력이 있으며 2017년과 2022년 두 차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에서 114경기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60 장타율 0.462 18홈런 62타점 기록했다. 시즌 중반 사두근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지만, 건강할 때는 생산적이었고 그의 활약에 힘입은 보스턴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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