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롯데 전반기 최하위 확정…10구단 체제 후 처음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롯데의 전반기 최하위가 확정됐다. 잔여 1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순위표 맨 아래에서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낸다.

롯데는 17일 광주 KIA전에서 4안타로 침묵하더니 1-3으로 졌다. 그나마 5회 터진 윌슨의 홈런(시즌 3호)으로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선발투수 다익손(4⅓이닝 3실점)은 5회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했다. 롯데 이적 후 최소 이닝 투구다. 적어도 5이닝을 버텼지만 5회 1사 후 김선빈과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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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손은 롯데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등판했으나 승리 없이 3패만 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4.05(33⅓이닝 18실점 15자책)다. 타선의 득점 지원도 부족했지만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하는 ‘호투’도 없었다.

롯데는 계속 지고 있다. 13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패다. 롯데의 7월 성적은 2승 10패다. 10개 팀 가장 부진하다.

33승 2무 58패의 롯데는 18일 KIA를 상대로 전반기 최종전을 갖는다.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둔다고 해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 없다. 이날 NC에 13점차 대패한 한화(35승 58패)보다 승리가 적다.

두 팀의 승차는 1경기. 그러나 단순히 1경기만으로 뒤집을 수가 없다. 18일 롯데가 이기고 한화가 져도 승률(롯데 0.370-한화 0.372)에서 뒤진다.

롯데가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전반기를 10위로 마친 건 처음이다. 이전 4시즌에는 8위-5위-7위-8위였다. 전반기 최하위는 시즌 최하위를 의미한다. 2015년 이후 깨지지 않은 공식이다. rok1954@maekyung.com
롯데는 17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58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기 최하위도 확정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롯데는 17일 광주 KIA전에서 시즌 58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전반기 최하위도 확정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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