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지명타자 요단 알바레즈, 재활이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나 브라운 애스트로스 단장을 말을 인용, 알바레즈의 소식을 전했다.
알바레즈는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라이브BP를 소화하며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손 통증이 심해져서 재활을 중단했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전문의를 만나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상황은 이 검진을 통해 밝혀질 예정.
브라운 단장은 수술 가능성을 묻자 “아직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검진 이후 더 많은 것을 알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레즈는 지난 5월 3일 화이트삭스 원정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처음에는 오른손 윗부분 근육 염좌로 알려졌으나 이후 4번 중수골에 미세한 골절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주말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소화했고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로 이동, 라이브BP를 소화한 뒤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통증이 재발하면서 차질을 빚게됐다.
2019년 올해의 신인 출신이며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고 지난 세 시즌 연달아 올스타에 뽑힌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 부상전까지 29경기에서 타율 0.210 출루율 0306 장타율 0.340 3홈런 18타점 기록중이었다.
휴스턴은 알바레즈가 이탈한 이후 34승 19패로 그럭저럭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흐름이 지속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다.
휴스턴은 주전 유격수 제레미 페냐가 최근 갈비뼈 골절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