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3000만$ 제안에도 “돌아보고 올게요” FA 외야수 벨린저가 양키스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FA 외야수 코디 벨린저(30)는 대형 계약을 원한다.

‘디 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외야 FA 최대어로 꼽히는 벨린저 시장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벨린저의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는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시했으나 선수의 마음을 사지 못했다.

연평균 3000만 달러는 리그 최고 대우에 속한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현재 계약이 확정된 선수 중 단 18명 만이 연평균 3000만 달러 이상 대우받고 있다. 외야수 중에는 단 네 명뿐이다. 양키스에서는 애런 저지(4000만 달러), 게릿 콜(3600만 달러) 두 명이 전부다.

코디 벨린저는 FA 외야수 최대어로 꼽힌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런 조건에도 벨린저가 고개를 저은 것은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 디 애슬레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벨린저가 7년 계약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벨린저와 재계약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내 왔다. 벨린저는 지난 2025년 152경기에서 타율 0.272 출루율 0.334 장타율 0.480 29홈런 98타점 기록하며 bWAR 5.1 기록했다. 5.1은 MVP 시즌인 2019년(8.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금 당장 조건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양측이 재결합 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디 애슬레틱은 양측이 오랜 시간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벨린저가 양키스타디움으로 돌아가는 것에 열려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벨린저가 7년 계약 욕심을 내는 것은 과욕이 아니다. 피트 알론소가 31세 나이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5년 1억 5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고 카일 슈와버는 33세의 나이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 50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이 둘보다 나이가 어리고, 외야 전 포지션과 1루를 소화할 수 있는 벨린저 입장에서는 이들보다 좋은 조건을 찾는 것이 당연한 선택인 것.

벨린저는 다음 달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팀 유니폼을 입게 될까.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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