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희소식? 이정후 팀 동료 WBC 불참 선언...대만 대표팀 빅리거 전멸 위기

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대만 출신 우완 덩카이웨이(27)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선언했다.

대만 스포츠 전문 매체 ‘나우뉴스’는 9일 선수 소속사의 발표를 인용, 덩카이웨이의 대회 불참 소식을 전했다.

덩카이웨이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가족, 소속팀과 여러 차례 논의하고 심사숙고한 끝에 올해 대표팀 초청을 거절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으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이고, 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기대했던 팬분들을 실망시킬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만을 대표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은 내게 항상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덩카이웨이가 WBC 불참을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덩카이웨이는 지난 2024년 빅리그에 데뷔, 2년간 빅리그 12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했다. 아직 입지를 다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는 “2024년 빅리그에 데뷔했을 때 큰 충격과 성찰을 하게 됐고, 아직 배우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2025시즌을 통해 나는 더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준비 과정을 철저히 수행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지난 2년을 돌아봤다.

이어 “전반적인 상황과 미래 계획을 고려했을 때 이것에 내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이었다”며 지금은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에서 경쟁에 집중할 때임을 강조했다.

나우뉴스는 덩카이웨이의 불참 소식을 전하며 2026년 대만 대표팀에 참가하는 빅리거가 “전혀 없는” 굴욕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출전한 대만 선수는 덩카이웨이와 정쭝저, 단 두 명에 불과하다. 이들 모두 구단 정상급 유망주 출신이지만 아직 입지를 확실하게 다지지는 못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좌완 린유민을 비롯한 몇몇 정상급 유망주들이 있지만, 아직 빅리그 데뷔는 하지 못한 상태다.

덩카이웨이의 불참 소식은 WBC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속한 한국에는 호재다. 대만은 한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황정음 횡령 1심 유죄 가족법인 여전히 미등록
가수 유승준, 래퍼 저스디스와 협업 공식 예고
트와이스, 파격적인 란제리 화보들 잇달아 공개
기은세, 시선 집중 브라톱+레깅스 섹시 핫바디
배지환 뉴욕 메츠 40인 명단 제외…마이너 이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