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17개 폭발!’ 삼성, SK 꺾고 8연패 마감…DB+KT도 승전고

서울 삼성 썬더스가 길었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효범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전희철 감독의 서울 SK 나이츠를 92-89로 눌렀다.

이로써 지긋지긋했던 8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10승 20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공동 8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S-더비(삼성과 SK의 경기) 전적도 2승 2패가 됐다. 3연승이 좌절된 SK는 18승 12패로 4위에 위치했다.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KBL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삼성이 92-89로 승리했다. 케렘 칸터가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KBL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이관희, SK 안영준이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케렘 칸터(24득점 16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적어내며 삼성 승리에 앞장섰다. 이관희(14득점 7리바운드)는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천금 같은 3점포를 작렬시켰으며, 한호빈(13득점 5어시스트), 저스틴 구탕(10득점), 신동혁(10득점)의 지원사격도 좋았다.

SK에서는 자밀 워니(38득점 8리바운드), 안영준(16득점 10리바운드), 오세근(11득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양 팀은 이날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그 결과 3쿼터가 끝났을 당시 결과는 SK의 72-69 근소한 리드였다.

삼성은 4쿼터 초반 거센 추격전을 벌였다. 칸터, 신동혁이 각각 내,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으며, 이관희, 최현민의 3점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SK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안영준이 3점 플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중·후반 들어 승리의 여신은 삼성에 미소지었다. 이관희가 외곽포를 작렬시켰으며, 종료 40.5초를 앞두고는 칸터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다.

이후 삼성은 한호빈이 외곽에서 파울을 범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오재현이 3개 중 1개만 림에 꽂아넣었다. 직후에는 칸터의 파울로 워니에게 자유투 기회를 허용했으나, 워니는 1개만 성공시켰다. 그렇게 급한 불을 끈 삼성은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2개의 자유투를 한호빈이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KBL 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한호빈이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무스타파와 알바노는 11일 정관장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KBL 제공

한편 원주DB 프로미 아레나에서는 원주DB 프로미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73-65로 격파했다. 이날 결과로 7연승을 달린 DB는 20승 10패를 작성, 2연승이 중단된 정관장(20승 11패)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에삼 무스타파(17득점 12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올리며 DB 공격을 이끌었다. 강상재(13득점 8리바운드), 이선 알바노(3득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헨리 엘런슨(9득점 2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정관장은 문유현(18득점), 조니 오브라이언트(10득점 11리바운드), 박지훈(13득점), 박정웅(12득점)의 활약으로 맞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수원KT 소닉붐 아레나에서는 수원 KT 소닉붐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74-58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KT는 16승 16패를 기록,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10승 21패)는 최하위로 처졌다.

데릭 윌리엄스(1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여기에 아이재아 힉스(12득점 9리바운드), 박준영(12득점), 강성욱(12득점 6어시스트)도 KT 공격에 힘을 보탰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존 이그부누(17득점 8리바운드), 박무빈(17득점 8어시스트), 이승현(10득점 8리바운드)이 존재감을 드러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11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승전보를 써낸 KT 선수단. 사진=KBL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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