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가 생일을 맞아 최고의 활약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23-25 17-25 25-21 25-19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4연승과 함께 승점 2를 더해 32점(10승 11패)으로 4위에 올랐다. 반면 현대건설은 승점 39(13승 9패)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46)와 7점 차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날아올랐다. 1월 11일 생일을 맞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빅토리아는 41득점(공격 성공률 56.34%, 공격 점유율 39.01%)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육서영이 17득점, 최정민이 11득점, 고의정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 2세트는 현대건설의 몫이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쌍포 자스티스와 카리의 공격에 흔들렸다.
이후 3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22-20에서 빅토리아의 공격이 라인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블로커 터치아웃으로 번복됐다.
이를 두고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심판진에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현대건설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IBK기업은행은 3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4, 5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현대건설을 몰아붙인 끝에 경기를 끝마쳤다.
같은 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7 26-24 21-25 25-19)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두 팀 모두 최근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대행이, 우리카드는 박철우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대행 간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이 미소 지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7(12승 10패)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승점 24(8승 13패)로 6위를 유지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트리플 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서브 에이스·블로킹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비예나는 27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비예나와 함께 나경복이 21득점으로 쌍포를 이뤘다. 이어 임성진이 9득점, 차영석, 박상하가 나란히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1, 2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에 3세트를 내줬지만, 다시 4세트를 가져오며 승전고를 울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