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모습, 긍정적으로 잘할 거 같다” WBC 대표팀, 부푼 기대 안고 사이판행 [MK현장]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대장정에 올랐다.

대표팀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투수들이 주가 될 것이다. 빌드업을 시작하는 과정이기에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오키나와 캠프까지 이어지는 컨디션을 올릴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캠프의 의미를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입국장에 모인 많은 인파를 본 류지현 감독은 “프로야구는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다. 그렇기에 이른 시간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제 선수들과 상견례하며 잠깐 얘기를 나눠봤지만, 상당히 밝은 모습이라 얼굴을 보는 순간 긍정적으로 잘할 거 같다 이런 느낌을 받았다”며 기대감도 전했다.

이번 대표팀은 박해민이 야수조장, 류현진이 투수조장을 맡아 동료들을 이끌 예정이다.

류 감독은 “박해민은 평가전 때부터 연결 선상에서 조장을 맡았다. 류현진 선수는 너무 감사하게도 조장을 한다고 해서 후배 선수들이 잘 따를 거라 생각한다”며 두 베테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특히 류현진에 대해서는 또 다른 베테랑 노경은과 함께 “후배 선수들이 같이 훈련하다 보면 ‘이 선수들이 어떻게 지금까지 최강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느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기량도 준비가 잘 돼야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은 “너무 기대된다. 선수들이 어제 모였는데 느낌도 좋은 거 같다. 1차 캠프지만, 몸 열심히 잘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송성문이 제외된 대신 LA다저스 내야수 김혜성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우완 고우석이 합류했다.

류 감독은 고우석에 대해 “전력 강화 위원회에서 35인의 예비 엔트리를 뽑는 과정에서 구위로 봤을 때 좋은 컨디션만 유지된다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듣기로는 제일 먼저 준비를 하고 있고, 제일 잘 되고 있다고 한다”며 준비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류현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대표팀에 합류한 류현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고우석은 “지금 몸 상태도 괜찮다. 작년에는 시즌 중반 부상도 있었는데 지금은 말끔히 나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지현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구단에 속해 있는 선수들은 구단 일정을 따라야 한다”며 캠프 합류 이후 다저스 구단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따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3월초 대표팀이 일본 오사카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할 때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도 이때 합류한다. 지난해부터 해외파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온 류 감독은 “이정후, 김하성 선수는 처음부터 이 캠프에 대해 설명했다. 본인들의 루틴이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 선수들이 이 캠프를 합류하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된 부분은 없다”고 섦여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던 김도영에 대해서는 “어제도 얘기를 했는데 스프린트까지 100% 하고 왔다고 하더라. 준비는 철저히 잘 하고 왔다고 들었다. 훈련을 시작하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지금은 100%라고 생각한다. 몸은 8월부터 계속 만들어 왔기에 100%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할 것이다. 지금까지 해온 것이 있기에 그 순서대로, 내 방식대로 몸을 잘 만들어야 할 거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은 전날 소집,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례적으로 조기에 시작되는 캠프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얻었다고 밝힌 류지현 감독은 “1년 동안 준비했다. 지난해 2월 감독에 선임된 이후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일지를 생각했다. 그 과정속에서 차근차근 잘 준비됐다.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결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천공항=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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