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춤판을 이끄는 두 거장, 리아킴과 최영준이 때아닌 핑크빛 무드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완벽한 비주얼 합을 자랑하는 웨딩 화보를 기습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이는 실제 결혼식이 아닌 다가올 ‘초대형 무대’를 위한 파격적인 스포일러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3일 리아킴은 자신의 SNS에 “2026 . 1 . 24”라는 구체적인 날짜와 함께 웨딩 콘셉트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영락없는 ‘예비 부부’였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리아킴과 턱시도를 차려입은 최영준은 서로를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K팝 대표 안무가들답게 손끝 처리 하나하나까지 살아있는 디테일과 압도적인 케미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무나 리얼한 화보에 동료 연예인들도 혼란에 빠졌다. 리아킴과 절친한 댄서 하리무는 “예????”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가수 최예나 역시 “진짜!!!??????”라며 물음표 세례를 퍼부었다. 안무가 미나명 또한 “당황스럽네”라는 반응을 보여, 이번 촬영이 지인들에게조차 알리지 않은 극비 프로젝트였음을 짐작게 했다.
팬들과 동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 ‘웨딩 화보’의 실체는 오는 24일 열리는 안무가들의 축제, ‘코레오어워즈’를 위한 콘셉트 포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업계 관계자들과 네티즌들은 리아킴이 언급한 날짜가 해당 시상식 개최일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이 이번 시상식에서 ‘결혼’이라는 테마를 춤으로 풀어낸 커플 퍼포먼스를 선보이거나, 혹은 시상식의 메인 호스트로서 특별한 호흡을 맞추는 것을 예고하는 고도의 홍보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리아킴은 댄스 크루 ‘원밀리언’의 수장이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2’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넓힌 월드 클래스 댄서다. 최영준 역시 세븐틴, 방탄소년단 등 톱 아이돌의 안무를 탄생시킨 ‘미다스의 손’이다.
춤으로 정점에 오른 두 남녀가 보여줄 ‘1월 24일’의 무대가 과연 웨딩드레스만큼이나 파격적이고 아름다울지,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