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민이의 근황을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윤아는 4일 자신의 SNS에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개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영 수업을 받고 있는 민이의 모습이 담겼다. 민이는 접영과 자유형 등 다양한 영법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수영장을 힘차게 가로질러 눈길을 끌었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다져진 수준급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오윤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들의 근황을 직접 전한 바 있다. 그는 “민이가 스무 살인데 대학에는 떨어졌다”며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되면서 수영으로 진로를 잡고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열리는 수영 대회에 최대한 참가하려고 한다. 입상을 하면 선수 등록도 가능하고, 이후 취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서 목표를 갖고 준비 중”이라며 새해 계획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인간적인 웃음도 더해졌다. 오윤아는 “잘생겨지려고 위고비도 시작했는데 민이는 전혀 반응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자폐 아동을 키우고 있다는 한 구독자의 사연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오윤아는 “센터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외롭고,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막막한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그럴수록 아이가 자라는 모습에 집중해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생각보다 관심과 사랑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함께 봐주고 응원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0년생인 오윤아는 모델로 데뷔한 뒤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해왔다. 2007년 결혼해 2015년 이혼한 후, 발달장애 아들 민이를 홀로 양육 중이다. 최근에는 1인 소속사 설립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