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도로공사→IBK’ 2년 연속 트레이드 이적이라니…고의정은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감독님이 필요로 했기에” [MK용인]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한다.”

이제는 한국도로공사 일원이 아닌, IBK기업은행 소속 선수로서 화성 코트를 누빌 준비를 마친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24)이다.

고의정은 최근 미들블로커 김현정과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고의정의 데뷔 후 두 번째 이적. 고의정은 지난해에도 2대2 트레이드로 정관장을 떠나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2년 연속 트레이드 이적이다. 또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체결하자마자 곧바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

IBK기업은행 고의정. 사진(용인)=이정원 기자
IBK기업은행 고의정. 사진(용인)=이정원 기자
IBK기업은행 고의정.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IBK기업은행 고의정. 사진=IBK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원곡중-원곡고 출신인 고의정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KGC인삼공사(現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초기에는 부상으로 재활에만 매진해야 했다. 데뷔 두 시즌 간 출전 경기 수는 22경기였다.

2020-21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170점 공격 성공률 36.26%를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도 32경기를 소화하며 102점을 올렸다. 그러나 2022-23시즌 30경기에 출전했지만 48점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20경기 출전으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이제 자신의 프로 세 번째 팀 IBK기업은행에서 새로운 배구 인생의 막을 펼친다.

1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IBK기업은행 연습체육관에서 MK스포츠와 만난 고의정은 “코치님들부터 적극적이고, 운동할 때도 파이팅을 외쳐주신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훈련을 임하고 있다”라며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좋게, 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김호철) 감독님이 나를 필요로 했기에 불렀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팀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라’라고 힘을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도로공사 시절 고의정. 사진=KOVO 제공
도로공사 시절 고의정. 사진=KOVO 제공

2년 연속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처음에는 정관장에 서운한 감정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운을 뗀 고의정은 “그래도 다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라 하더라. 이번에도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새로운 팀에, 새롭게 온 만큼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고픈 마음이 크다.

고의정은 “시즌 초반에 기회를 받았는데 잘 풀리지 않다 보니 자신감도 자존감도 떨어졌다. 스트레스를 받았다. 되는 것도 안 되니까. 공격은 늘 자신이 있었는데, 안 되니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졌다”라며 “다가오는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서브도 플로터 서브에서 다시 스파이크 서브로 바꿨다. 주눅 들지 않고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도로공사 시절 고의정. 사진=KOVO 제공
도로공사 시절 고의정. 사진=KOVO 제공

이어 “리시브도 리시브지만 공격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이면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팀이 안 됐을 때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이 아닌 후회 남기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훈련 때도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면 감독님께서 ‘그러지 마’라고 하신다(웃음). 이제는 IBK기업은행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용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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