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가 새로운 외국선수를 영입했다.
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26일 “kt가 새로운 서브 외국선수를 영입했다”고 이야기했다.
kt의 새 식구가 될 외국선수는 데릭 쿨버다. 그는 1998년생, 208cm의 빅맨으로 골밑에서의 득점력이 좋고 리바운드에 강한 선수다.
웨스트 버지니아 시절 쿨버에 대한 평가는 기동력이 좋은 빅맨으로서 골밑에서 득점하고 리바운드를 잡아줄 수 있는 선수였다.
쿨버의 프로 커리어는 그리 화려하지 않다. G-리그에서 주로 머물렀고 이후 불가리아, 키프로스에서 최근까지 활동했다.
키프로스 리그에선 평균 15.5점 9.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1스틸 1.1블록슛을 기록했다.
kt는 조던 모건의 일시 대체 외국선수 자렐 마틴마저 발가락 부상으로 아웃됐다.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경쟁 중인 상황에서 외국선수 1명이 없다는 건 큰 위기. 그러나 발 빠른 대처로 다시 한 번 새로운 외국선수를 영입했다.
다만 선수 등록 절차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쿨버를 최대한 빠르게 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4월 3일 현대모비스전 출전이 현실적이다. 정말 빠르면 31일 안양 정관장전부터 출전할 수 있으나 현재로선 어렵다는 반응이다.
kt는 최소 2경기에서 3경기를 쿨버 없이 레이션 해먼즈 1인 체제로 나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