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부산 BNK썸)가 안방 부산에서 펼쳐진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정상에 우뚝 섰다.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 1위 이이지마 사키(부천 하나은행)가 주장을 맡고 있는 팀 유니블과 팬 투표 2위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가 이끄는 팀 포니블의 대결로 치러졌다.
올스타 페스티벌의 백미인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소희가 주인공이 됐다. 그는 예선에서부터 21점을 올리며 쾌조의 슛감을 과시했다. 강이슬(청주 KB스타즈), 김정은(BNK)도 각각 23점, 20점을 올리며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선에서 가장 먼저 나선 선수는 김정은이었다. 초반 연달아 골을 성공시킨 김정은은 막판 다소 힘이 부치는 모습을 보이며 15점으로 마쳤다. 뒤이은 이소희 또한 15점을 올렸다.
마지막으로는 박혜진(BNK)과 역대 3점슛 콘테스트 최다 우승 공동 1위(3회)를 기록 중인 강이슬이 출격했다. 강이슬은 중반 연달아 실패했으나,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15점을 기록했다.
그렇게 세 선수는 동률을 기록했고, 3점슛 콘테스트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에서는 5번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선수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쏠 수 있게 했다.
선두 주자로 나선 김정은이 3점에 그친 가운데 이소희는 여전히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5점을 폭발시킨 것. 직후 강이슬이 4점에 그치며 이소희는 정상에 서게 됐다. 이소희가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개인 처음이다.
[부산=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