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핸드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올덴부르크 꺾고 6연승 질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 핸드볼팀이 6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25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12월 31일(현지 시간) 독일 올덴부르크의 EWE-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VfL 올덴부르크(VfL Oldenburg)를 34-29(전반 20-1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 7승 1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올덴부르크는 5승 5패(승점 10점)로 5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올덴부르크 경기 모습, 사진 출처=올덴부르크

경기 시작과 동시에 도르트문트의 화력이 폭발했다. 도르트문트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올덴부르크의 공격을 봉쇄한 뒤, 빠른 템포의 역습으로 단 9분 만에 8-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를 만들었다.

올덴부르크는 전술적으로 골키퍼를 빼고 7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으나, 도르트문트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15분경 스코어는 12-4까지 벌어졌고, 도르트문트는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끝에 20-12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올덴부르크의 반격이 거셌다. 올덴부르크는 지속적으로 7인 공격 전술을 활용해 명확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도르트문트의 공격 실책을 틈타 점수 차를 좁혀왔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는 해결사 켈리 볼레브레흐트(Kelly Vollebregt)가 있었다. 볼레브레흐트는 이날 팀 내 최다인 9골을 몰아치며 올덴부르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막판 올덴부르크가 4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압박했으나, 마라이케 쿠지안(Maraike Kusian)의 결정적인 득점이 터지며 도르트문트는 34-29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도르트문트는 켈리 볼레브레흐트가 9골, 알리나 그라이젤스(Alina Grijseels)와 카린 올손(Carin Strömberg Olsson)이 6골씩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도르트문트의 헹크 그뢰너(Henk Groener)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만족스럽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부상과 질병으로 빠진 힘든 상황에서도 전반전에 보여준 강한 수비와 빠른 템포의 핸드볼이 승리의 핵심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분 좋은 6연승으로 한 해를 마감한 도르트문트는 이제 ‘지옥의 일정’을 앞두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두 달간 매주 2경기씩 치러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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