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응원 정말 감사했다”…한화 팬들에게 인사 건넨 ‘17년 원클럽맨’ 장민재

“그동안 응원 정말 감사했다.”

‘한화 이글스 17년 원클럽맨’ 장민재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장민재는 최근 한화 공식 영상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선수 생활을 돌아봄과 동시에 팬들에게 인사했다.

2023년 5월 12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는 시즌 1승 2패를 기록 중인 ‘잠수함’ 박종훈이 선발로 나서 팀 3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시즌 1승 2패를 기록 중인 장민재가 선발로 맞선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2023년 5월 12일 오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202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는 시즌 1승 2패를 기록 중인 ‘잠수함’ 박종훈이 선발로 나서 팀 3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시즌 1승 2패를 기록 중인 장민재가 선발로 맞선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2022년 9월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한화 장민재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67승 51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kt는 한화전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 최하위의 한화는 전날 경기 패배에 설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2022년 9월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한화 장민재가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67승 51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kt는 한화전 2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 최하위의 한화는 전날 경기 패배에 설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무등중, 광주제일고 출신 장민재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9년 2차 3라운드 전체 22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뒤 지난해까지 이글스 유니폼만 입고 활약했다. 통산 313경기(780.1이닝)에서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적어냈다.

특히 2016시즌 존재감이 컸다. 48경기(119.1이닝)에 나서 6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올렸다. 2019시즌에는 26경기(119.1이닝)에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5.43을 마크했으며, 2022시즌 성적표 역시 32경기(126.2이닝) 출전에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로 무난했다. 이 밖에 특유의 성실함도 선수단에 큰 귀감이 됐다.

다만 지난해에는 좋지 못했다. 단 한 차례도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으며, 퓨처스(2군)리그에서만 활동했다. 성적은 14경기(44이닝) 출격에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0. 결국 시즌 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장민재는 한화 공식 영상 채널을 통해 “(재계약 불가 통보를)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그래서 막 실망하기보다는 받아들였다”며 “우리 팀에 워낙 구위가 뛰어난 투수들이 많다. 내 구위로는 ‘비벼’보기 힘들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력은 많이 했다. 하는 데까지, 후회 없으려고 끝까지 했다. 그래서 후회없이 받아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2년 8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2년 8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 경기가 열렸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한화는 장민재에게 전력분석원을 제안했고, 원클럽맨인 그는 이를 수락했다. 장민재는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 볼까) 그런 생각도 해봤다. 미련은 조금 있다. 야구를 더 하고 싶다는 미련은 있었다”면서도 “냉정하게 생각해야 했다. 잘 생각하고 판단한 것 같다. (한화의 제의에) 조금 시간을 달라고 말을 했다. 가족들하고 상의하면서 생각도 정리했다. 맞는 길인가, 아닌가를 잘 판단해 무난하게 결정한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더불어 “선수를 못해 아쉬운 것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제2의 인생이 더 길다. 야구는 1부고, 제2의 인생이 길다. 지금 하는 일을 좀 더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할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과의 추억도 되돌아봤다. 그는 “올해 솔직히 2군에만 있어 힘들었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른 분들이 서산까지 오셔서 힘내라고 선물을 많이 주셨다”며 “내 동생이 야구 보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한 번 가면 동생인지 알아보고 동생한테도 먹을 것을 주시더라. 힘들 때 더 챙겨주셨다. 팬 분들은 다 기억에 남는다. 잘하든, 못하든 관심을 가져주셨다. 못했을 때 욕도 해주시고, 잘했을 때는 박수 쳐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계속해서 “돌아다닐 때 팬 분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아쉽다는 말보다는 고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런 말이 조금 더 울컥울컥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민재는 “그동안 응원 정말 감사했다. 제2의 인생을 야구 쪽에서 (시작)한다. 혹시나 야구장에서 마주쳤을 때 인사라도 한 번씩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2019년 5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한화가 선발 장민재의 7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를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둔 한화 장민재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19년 5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한화가 선발 장민재의 7이닝 2실점(1자책)의 호투를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이날 호투로 시즌 4승을 거둔 한화 장민재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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