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ATL맨’ 꿈꾼 에이스, 눈물과 함께 떠났다…영이 돌아본 마지막 날 “경기장으로 가면서 처음 울었어, 끝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경기장으로 가는 길에 정말 울기 시작했다. 마지막이라는 걸 알았으니까.”

애틀랜타 호크스의 에이스 트레이 영은 최근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됐다.

영은 CJ 맥컬럼, 코리 키스퍼트와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이제는 워싱턴을 위해 뛰어야 한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에이스 트레이 영은 최근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됐다. 사진=X
애틀랜타 호크스의 에이스 트레이 영은 최근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됐다. 사진=X

사실 2025-26시즌의 영은 대단히 아쉽다. 부상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해 겨우 10경기 출전 중이다. 심지어 이 기간 동안 단 2승만 거둘 정도로 결과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제일런 존슨을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상황. 그런 과정에서 많은 연봉을 받는 영은 분명 정리 대상이었다. 결국 영과 애틀란타의 8년 동행은 그렇게 마무리됐다.

영은 ‘앤드스케이프’와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스테이트 팜 아레나(애틀란타 홈 경기장)로 향하는 길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영은 “애틀랜타에서 스테이트 팜 아레나로 운전해서 가는 도중 감정이 크게 올라왔다.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 트레이드될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운전 도중 정말 울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영은 “애틀랜타에서 스테이트 팜 아레나로 운전해서 가는 도중 감정이 크게 올라왔다.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 트레이드될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운전 도중 정말 울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영은 “애틀랜타에서 스테이트 팜 아레나로 운전해서 가는 도중 감정이 크게 올라왔다.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면서 결국 트레이드될 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운전 도중 정말 울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그 길을 가는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내 삶에서 운전하다가 울었던 건 그때가 처음이다. 감정적으로 가장 크게 올라온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영은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경기장에서 슛을 던졌다. 그때는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지기 전이었다. 그는 슛을 던진 후 ‘이제 끝났다, 나는 괜찮아’라고 스스로 말한 뒤 애틀랜타 생활을 끝냈다고 한다.

2018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 영의 애틀랜타 커리어는 그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8년 동안 에이스로서 활약했다. 엄청난 성과를 내지는 못했으나 애틀랜타는 곧 영으로 대표될 정도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였다.

영은 “정말 슬펐다. 나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후 팀을 떠나게 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있었던 오클라호마에서는 충성심을 중요하게 배운다. 그렇기에 애틀란타에 남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은 워싱턴에서 올 시즌 부진을 지울 수 있을까. 사진=X
영은 워싱턴에서 올 시즌 부진을 지울 수 있을까. 사진=X

하지만 애틀랜타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2025년 여름, 영과의 계약 연장을 제시하지 않았고 이는 결별의 신호탄과 같았다. 영은 올 시즌 4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다음 시즌에는 4900만 달러의 플레이어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영은 “사실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 일의 일부다. 분노보다는 슬펐다. 아쉽기도 했다. 잘 풀렸으면 좋았을 텐데. 하지만 이게 인생 아닌가.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은 새로운 팀이 된 워싱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내게 있어 워싱턴 DC는 빅 마켓이며 저평가되어 있다고 본다. NBA 전체로 봐도 이곳은 분명 빅 마켓이다. 내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기회, 오랜 시간 나를 알아 온 사람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승부사가 되고 싶은지 아는 사람들 곁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대했다.

영은 새로운 팀이 된 워싱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내게 있어 워싱턴 DC는 빅 마켓이며 저평가되어 있다고 본다. NBA 전체로 봐도 이곳은 분명 빅 마켓이다. 내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기회, 오랜 시간 나를 알아 온 사람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승부사가 되고 싶은지 아는 사람들 곁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대했다. 사진=클러치 포인트 SNS
영은 새로운 팀이 된 워싱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내게 있어 워싱턴 DC는 빅 마켓이며 저평가되어 있다고 본다. NBA 전체로 봐도 이곳은 분명 빅 마켓이다. 내 자신으로 있을 수 있는 기회, 오랜 시간 나를 알아 온 사람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승부사가 되고 싶은지 아는 사람들 곁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기대했다. 사진=클러치 포인트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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