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영화감독, 작가, 그리고 이제는 ‘KAIST 석사’이자 ‘발명가’다.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 구혜선이 카이스트 조기 졸업과 사업 론칭이라는 겹경사를 동시에 터뜨리며 또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보란 듯이 깨부셨다.
8일 구혜선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석사 논문 합격하여 조기 졸업을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학사모를 쓴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혜선은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날렵한 턱선과 투명한 피부를 자랑하며, 지성미 넘치는 학사모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그녀의 손에 들린 두툼한 논문 제본이다. ‘제5의 벽: 재투사로 형성된 1인 미디어 시대’라는 전문적인 주제의 논문을 공개한 구혜선은 “따끈한 제본이 도착했어요. 다음은 박사?! 필승!”이라며 학업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해 12월 “논문 디펜스 중”이라며 막바지 학업 근황을 전했던 그녀는, 불과 보름 만에 최종 합격 소식을 전하며 남다른 학구열과 재능을 입증했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대학원으로 꼽히는 KAIST에서 조기 졸업이라는 성과를 거둔 점은 그녀가 단순한 연예인 활동을 넘어 학문적으로도 깊이 있는 성취를 이뤘음을 보여준다.
구혜선의 광폭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녀는 최근 학업과 동시에 ‘발명가’이자 ‘사업가’로서의 변신도 알렸다. 지난달 자신이 직접 특허를 낸 신개념 헤어롤을 정식 출시한 것.
그녀가 개발한 헤어롤은 기존의 원통형 디자인을 탈피, 웨이브(주름) 몰드 구조에 고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혜선이 예술적 감각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이해도까지 갖추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스크린과 캔버스, 그리고 강단을 오가며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 온 구혜선. 이제는 ‘석사모’를 쓰고 ‘특허증’까지 손에 쥔 그녀가 다음에는 또 어떤 영역을 개척해 나갈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