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손태영의 연애 초반,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 여행’ 사진이 뒤늦게 베일을 벗었다. 상의를 탈의한 권상우와 그 옆에서 놀란 듯한 손태영의 표정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단번에 보여준다.
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는 권상우와 손태영이 출연해 연애 시절의 비하인드와 함께 과거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처음 인연을 맺은 순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여행 사진을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권상우는 상의를 벗은 채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드러내고 있고, 그의 곁에 선 손태영은 예상치 못한 장면에 눈이 휘둥그레진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표정은, 두 사람이 막 사랑을 시작하던 시기의 감정을 그대로 전하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권상우는 손태영을 처음 인상 깊게 보게 된 계기에 대해 “당시에는 연애에 큰 관심이 없던 때였는데, 예능 프로그램에서 우연히 본 모습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힘들어 보였고, 나와 비슷한 결이 느껴졌다”고 덧붙이며 단순한 호감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인의 소개를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권상우는 “호주로 여행을 가서 제대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며 “열기구를 타고 목걸이를 걸어주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자는 의미의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역시 이 시기 촬영된 것으로, 두 사람에게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 기록이다.
손태영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차 안에서는 별말을 안 했는데, 해외에서 사는 건 어떤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있는지 자연스럽게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 여행에서 서로를 제대로 알게 됐고, 사실상 ‘밀월 여행’처럼 느껴졌다”고 표현했다.
화려한 공개 연애 대신 조용하고 단단하게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 상반신을 드러낸 권상우와 놀란 표정의 손태영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은, 그들의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의 온도를 고스란히 전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