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필 사과 뒤 ‘180도 돌변’…숙행, 갑자기 변호사 선임한 진짜 이유

유부남과의 불륜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자필 사과문 이후 돌연 법률대리인을 선임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판결선고를 앞두고 입장을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오는 15일 예정돼 있던 숙행에 대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의 판결선고기일을 취소했다. 숙행 측이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소송위임장을 제출하면서 변론 절차가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해당 소송은 지난해 9월 접수된 이후 약 3개월간 숙행 측의 답변서가 제출되지 않아 재판부가 변론 없이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였다. 그러나 판결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무대응 전략’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원고 측이 청구한 위자료 액수는 1억원이다.

유부남과의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자필 사과문 이후 돌연 법률대리인을 선임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유부남과의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자필 사과문 이후 돌연 법률대리인을 선임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사건반장’ CCTV 공개 이후 확산된 불륜 의혹

이번 논란은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방송에는 한 여성이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며 동거 중”이라고 주장하며 CCTV 영상과 정황 증거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유부남과 한 여성이 포옹하고 입맞춤하는 등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겨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해당 여가수로 숙행이 지목되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자필 사과문·방송 하차…“저도 피해자” 눈물 호소

논란이 커지자 숙행은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출연 중이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숙행은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이혼이 합의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즉시 관계를 정리했다”고 해명했다. 자신 역시 기망당한 피해자라는 주장이다.

‘혼인 파탄 여부’가 핵심…법정 공방 본격화 전망

상간남으로 지목된 남성 역시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었고, 숙행은 지속적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며 숙행을 두둔하는 입장을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으로 ‘혼인관계 파탄 여부’를 꼽고 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법적으로 혼인 관계가 유지 중이더라도 실질적인 부부 공동생활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였다면 상간자 책임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법원은 별거 기간, 이혼 합의 여부, 주변 지인과 가족에게 이혼 사실이 공유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숙행이 자필 사과 이후 법적 대응으로 방향을 튼 배경에도 이러한 법리 판단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숙행은 2019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1’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이번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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