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의 ‘도쿄 50억 집’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집주인도, 남편도 아닌 매니저의 한마디가 불을 붙였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야노 시호와 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야노 시호가 딸 사랑이와 함께 지내는 도쿄 집에서의 아침 일상이 공개됐고, 한국 매니저 서주은도 함께 등장했다.
서주은은 “야노 시호와 함께한 지 약 4개월 정도 됐다”며 근황을 전했다. MC들이 한국 매니저와 일본 매니저의 차이를 묻자, 야노 시호는 “한국 매니저는 개인 일정과 업무를 함께 관리해주고, 일본 매니저는 일만 관리한다”며 “회사 차원에서 관리가 되는 한국 시스템이 조금 더 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공개된 도쿄 집 내부는 또 한 번 시선을 끌었다. 다소 정리가 덜 된 모습에 야노 시호는 당황한 듯 “남편은 굉장히 깔끔한 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매니저 서주은은 웃으며 “원래 시호 언니 호텔방도 이런 느낌이냐”고 물었고, 곧 “오늘은 오히려 굉장히 깔끔한 편”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과거 추성훈 유튜브에 공개됐던 방도 정말 리얼했다. 호텔방도 거의 비슷하다”고 말해, ‘야생 집’ 논란에 결정타 같은 증언을 보탰다.
MC들은 앞서 추성훈이 공개한 도쿄 집 영상이 조회수 1,100만 회를 넘긴 사실을 언급하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유병재가 “집이 야노 시호 소유이고, 추성훈은 월세를 내는 걸로 알고 있다”고 묻자, 야노 시호는 “월세가 아니라 생활비”라고 바로잡았다. 이어 집주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제가 집주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생활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영자가 “생활비를 밀린 적은 없느냐”고 묻자, 야노 시호는 “가끔 밀린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그래서 지금은 자동이체로 보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야노 시호는 앞서 추성훈의 유튜브에 출연해 ‘도쿄 50억 집 공개’ 당시 심경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친구가 ‘이거 봤어? 진짜 재밌다’며 알려줘서 영상을 봤다”며 “화도 나고, 부끄럽고, 슬프기도 했다. 당사자인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이 돌아다니는 게 힘들어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다만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인기도 생기고, 남편도 정말 즐거워하더라”며 “지금은 공개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100만 명이 본 ‘도쿄 50억 집’. 그 숫자만큼 화려한 공간이기보다, 야노 시호 부부의 있는 그대로의 생활이었기에 더 큰 공감을 불러온 장면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