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9회 슈퍼볼 매치업이 확정됐다.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역사에 도전한다.
캔자스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십에서 버팔로 빌스를 32-29로 이기고 슈퍼볼 진출을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2월 10일 뉴올리언즈의 시저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49회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NFL 역사상 최초의 슈퍼볼 3연패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익숙한 상대다. 2년전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47회 슈퍼볼에서 격돌해 38-35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필드골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29-29로 맞선 4쿼터 종료 3분 33초를 남기고 해리슨 벗커가 35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버팔로는 이어진 공격에서 포스 다운 상황에서 공격을 감행하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으나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패트릭 마홈스는 이날 245야드의 패스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터치다운 패스를 한 차례 기록했고 두 번의 터치다운을 직접 기록했다. 한 차례 펌블로 공격권을 놓쳤지만, 만회할 수 있었다.
트래비스 켈시가 19야드 패스를 받는데 그쳤지만 대신 재비어 워시가 한 차례 터치다운 패스 포함 85야드 패스를 받으며 활약했다. 카림 헌트는 한 차례 러시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버팔로 쿼터백 조시 앨런은 두 번의 터치다운 패스를 포함 237야드를 기록했다. 제임스 쿡이 두 차례 러시로 터치다운을 만들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