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의 첫 정규리그 경기가 만 원 관중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와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는 28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5일 개장된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경기는 만 원 관중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오후 6시 56분 기준 17000석 전석 매진됐다”고 알렸다.
당초 한화생명 볼파크는 총 20007석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최초 발표한 20007석은 입석을 포함한 최대 관중 수용 규모이며, 잔디석, 인피티니풀 등 특화석 조성으로 쾌적한 관람을 위해 수용 인원을 조정, 최종 17000석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5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현재 한화는 KIA에 0-1로 뒤져있다. 한화는 투수 코디 폰세와 더불어 황영묵(2루수)-최인호(좌익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태연(1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최근 4연패로 1승 4패에 그치고 있는 한화는 역사적인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KIA 역시 갈 길이 바쁘다. 요 근래 2연패로 2승 3패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김선빈(2루수)-홍종표(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이우성(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김규성(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