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에프는 페레이라, 안칼라에프와 경쟁할 수 있다.”
UFC GOAT 존 존스와 ‘불합리한 남자’ 알렉스 페레이라의 맞대결은 모두가 보고 싶고 또 기대하는 ‘드림 매치’다. 그러나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크게 원하지 않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존스를 믿지 못해 큰 무대에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존스는 최근 ‘레드 코너 MMA’와의 인터뷰에서 “페레이라는 나와 싸우고 싶어 하지만 화이트가 그걸 허락할 것 같지는 않다. 화이트가 무엇을 원하는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페레이라는 지난 마고메드 안칼라에프와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승리, 복수전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챔피언이 됐다. 그리고 그는 헤비급 월장과 함께 존스와의 맞대결을 원했다.
존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페레이라와의 맞대결은 분명 흥행, 즉 큰돈을 자신할 수 있는 ‘드림 매치’다. 커리어에 있어 가장 위대한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그 역시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다만 화이트는 꾸준히 존스의 UFC 복귀, 특히 백악관 대회 출전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차례 신뢰를 잃은 존스이기에 화이트가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존스는 UFC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지만 큰 실수를 수차례 저지르기도 했다. 약물 문제는 물론 체포 사건까지 일반적이지 않은 이슈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화이트는 존스를 UFC의 GOAT라고 인정했다. 모두가 존스의 옥타곤 밖 문제를 지적했지만 화이트는 기량만큼은 최고라며 감싸 안았다.
그러나 존스가 톰 아스피날과의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대신 은퇴를 선언하면서 화이트의 신뢰는 무너졌다. 최근 들어 존스가 사과했고 화이트 역시 개인감정은 없다고 했으나 백악관 대회 출전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이다.
최근에는 페레이라 역시 백악관 대회 출전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라이트헤비급 탑 컨텐더 카를로스 울버그와의 타이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 UFC 해설위원 조 로건이 페레이라와 시릴 간의 헤비급 잠정 타이틀전 소문을 전했고 이리 프로하츠카와 울버그의 맞대결 소문까지 이어지면서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때 존스는 깜짝 인물을 언급했다. 바로 ‘미들급 챔피언’ 함자트 치마에프다. 치마에프 역시 페레이라를 꾸준히 콜아웃하며 맞대결을 원했던 괴물. 존스는 치마에프가 라이트헤비급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존스는 “치마에프는 어떤 체급에서도 이길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파이터 중 한 명이다. 헤비급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크면서 웰터급으로 내려가서 잘할 정도로 아직 작다. 어디서든 훌륭한 선수가 될 거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어 “치마에프가 라이트헤비급에서 뛰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다. 페레이라나 안칼라에프 같은 선수들과 붙어도 아주 잘할 것 같다”고 더했다.
한편 페레이라는 과거 치마에프의 계속된 콜아웃에 자선 그래플링 매치를 제안했다. 그러나 치마에프는 옥타곤에서 싸우기를 원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