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소속팀 SF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챔피언 벨트, 그 정체는? [MK현장]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 ‘챔피언 벨트’가 등장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개막전을 앞두고 공개된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는 탁자 위에 챔피언 벨트가 놓여 있었다.

이 벨트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명과 함께 ‘오늘 경기의 BMF’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BMF는 ‘Baddest MotherF*****’의 약자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상남자’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챔피언 벨트.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챔피언 벨트. 사진(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이는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비공식 타이틀인 BMF 타이틀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UFC의 BMF 타이틀은 지난 2019년 네이트 디아즈와 호르헤 마스비달이 누가 더 상남자인지를 가리자며 타이틀 매치를 가진 것이 시작으로 마스비달이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으며 이후 저스틴 게이치, 맥스 할로웨이가 벨트의 주인공이 됐다.

UFC의 BMF 벨트가 타이틀전을 통해 주인공이 바뀐다면, 샌프란시스코의 BMF 벨트는 승리한 경기마다 주인공이 바뀔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단에서는 이긴 경기에서 그날 수훈선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념하는데 2025시즌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은 챔피언 벨트를 그 방법으로 택한 것.

우완 선발 로건 웹은 “야구에서도 시작해보자고 생각했다. 우리가 시즌을 치르며 즐길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챔피언 벨트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 챔피언 벨트는 팀이 경기를 이길 때마다 기존 보유자가 그날 경기의 수훈 선수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전수될 예정이다. 새로 벨트를 받은 선수는 짧은 연설과 함께 벨트를 받게된다.

“동료가 좋은 경기를 했을 때 같이 기뻐하는 것은 신나는 일”이라며 말을 이은 웹은 “우리 모두가 연설 실력을 키우고 있다”며 웃었다.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이 벨트를 받으면 어떤 연설을 할지를 묻자 “어떤 연설을 할지는 그날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거 같다”고 답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오라클파크에서 환영받는 ‘홈런왕’ 배리 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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